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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발레로를 축으로 해서 카솔라와 카니가 측면을 맡고, 브루노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4-3-1-2 전술로 나왔고요
발렌시아는 라이벌팀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마두로, 티노 코스타를 중앙에 배치시키고
호아킨과 파블로 헤르난데스가 측면을 받쳐주는 수비적인 5-4-1로 이에 맞섰습니다.
초반부터 홈팀 비야레알은 안정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발렌시아를 압박해왔는데요
발렌시아는 상대적으로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측면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밀렸던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호아킨의 측면 침투에 이은 아드리츠의 골로
1-0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는데요..
득점 이후에도 경기흐름은 큰 변화없이 비야레알이 밀어붙이는 형태가 계속됐
지만 결국 추가득점엔 성공하지 못했고 0-1로 비야레알이 뒤진 채 전반이 끝났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비야레알의 공세는 계속 되었고, 결국 후반 28분 브루노의 크로싱을 받은
로시의 골로 1-1 균형추를 맞추는데 성공했는데요..
이에 기세가 오른 비야레알은 더욱더 공격에 박차를 가했고 후반 35분 마리우스 스탄케비시
어스마져 퇴장당하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듯 보였습니다만.
결국 좋은 경기흐름을 역전까지 이끌어내진 못했고 발렌시아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나게
됐는데요… 이날 최고의 선수에는 비야레알의 브루노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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