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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알베다 페르난데스, 바네가등을 미들로 배치하고 알바, 코스타, 마두로, 스탄케비셔스를
수비라인으로 내리는 원톱 전형으로 나왔고요
마요르카는 웨보를 원톱으로 하고 구즈만을 플레이메이커로 하는 다소 수비적인 4-2-3-1
전형을 스타팅으로 내세웠습니다.
경기시작 하자마자 알벨다의 실수로 마요르카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고요
침착하게 곤살로 카스트로가 성공시키면서 1-0으로 경기를 리드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발렌시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던 마요르카는 다시 카스트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나 싶었는데요..
발렌시아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전 솔다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2로 경기흐름을 팽팽하게 만든 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루노, 아드리츠등을 투입하면서 발렌시아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마요르카 역시 이를 잘 방어했구, 결국 경기는 2-1 마요르카 승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두골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를 이끈 카스트로는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됐구요, 경기전체
를 잘 조율한 구즈만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깔끔하게 리그경기를 마치고 담 주 챔피언스 리그를 대비하려던 에메르 감독의 작전은
보기좋게 실패로 끝나고 말았고요, 마타를 투입하지 않은 아쉬움 역시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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