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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ciccotelli - Fotolia.com>

 

매년 시즌 초가 되면 롯데팬들이 하는 말이 있지요..

올해 우승 후보는 바로 롯데라구...

이유는 최소한의 양심설...

 

지난 20년동안 우승을 못했으니, 이제는 하지 않겠냐는....

약간은 자조섞인 롯데팬들만의 우스갯 소리인 셈이죠..ㅎㅎ

버뜨 25년 롯데팬으로써 결코 웃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제가 웃어도 웃는 게 아닙니다..^^

 

<© marcel - Fotolia.com>

 

하지만 몇년전부터 2014년엔  롯데팬들은 정말 진지하게 어쩌면

우승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단 기대감을 키워왔었지요.....

 

이번 시즌후 오승환, 윤석민 같은 굵직한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는 반면

내년 롯데엔 장원준이라는 검증된 에이스가 돌아오고, 조정훈이 재활이

어느정도 끝났을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장성우 복귀와  fa에서도 돈 좀 풀어서 야수도 영입할거라고 봤구요..

물론 작년 홍성흔, 김주찬을 내보내면서 조금씩 어글어지기 시작했습니다만...ㅎㅎ

 

<© suzannmeer - Fotolia.com>

 

하지만 현실을 돌이켜보면 우승은 커녕 4강권에나 들까 걱정이 앞섭니다..

조정훈의 부상회복은 과거 민한신처럼 기약없는 상태이구, 장원준/장성우가 돌아오는 건

분명 호재지만, 올시즌 바닥을 기는 타선과 믿었던 정대현의 구위가 예전같지 않단 점..

믿었던 김시진/정민태듀오의 투수 키우는 능력 역시 기대치에 못미치는 점까지..

 

부상회복후 복귀가 확실한 최대성과 장원준/장성우 컴백의 호재에도 불구...

그나마 조금 나아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오랫동안 꿈꿔왔던 우승은 요원하단

의구심이 대부분 롯데팬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는 셈입니다..

 

fa외부영입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당장 강민호를 지켜야하는

처지에 쉽사리 누구를 데려오겠다고 장담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구요..

강영식도  fa선언했는데...필승계투조는 아니었지만 나간다면 상당히

타격을 줄거라 예상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아직도 2014년 우승희망을 버리진 않고 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모든 최상의 시나리오가 동시에 일어난다면 분명 롯데에게

충분한 우승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믿기 때문이죠...ㅎㅎ

결론은 역시나 최소한의 양심설?? ㅎㅎㅎ

Posted by world tou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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