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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루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시절 얘긴데요
봄부터 꽤 요란하게 신문지상에 오르내렸습니다.
초전박살을 제대루 시전했는데요 그땐 증말
화끈한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지요
버뜨 막판 고비를 못 넘기고 이데가 되지 못했구
가을엔 맛만 보고 바로 물러냐아만 했습니다.
촌놈이 화려한 연회장에 참가해서 허둥되다가
끝난 각이라구 해야하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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