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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는 푸날과 네쿠남이 중원을 형성하고 리카르도가 골문을 지키는 전형적으로
수비적인 4-2-3-1 전형으로 나왔고요
바르셀로나는 알베스와 아비달이 측면수비를 책임지고 메시를 제로톱으로 내세우는
펩식 4-3-3 포메이션으로 이에 맞섰습니다.
경기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압살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는데요..
실점만은 하지않으면서 잘 버티던 오사수나는 전반 26분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드로 로드리게스에게 결국 선취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실점 이후로도 바르샤의 점유율 축구에 제대로 볼도 만져보지도 못했던 오사수나
는 별다른 반격없이 전반전을 리드당한 채 마쳤는데요..
후반전 들어서도 바르샤의 무서운 점유율 축구는 계속 됐습니다.
자기들끼리 공돌리기 게임을 하듯이 여유있는 운영을 하던 바르샤는 후반 20분
에이스 메시의 골로 사실상 경기를 결정지었구요
종료직전 피케이골까지 성공시키면서 어웨이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바르샤의 메시는 10점 만점을 받으면서 맨 오브 매치에 선정
됐고요, 비야와 페드로 역시 경기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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