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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헤타페는 미쿠-보아텡-라파-디아즈로 척추라인을 만들구, 코디나가 골문을
지키는 수비적인 4-1-4-1로 나왔고요
슈퍼스타군단 바르셀로나는 메시, 비야, 페드로를 전방에 배치하고 샤비,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로 미들을 구성하는 4-3-3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어웨이팀이었지만 바르샤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구요
메시와 비야의 연속골로 2-0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바르샤가 한 수위의 실력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고요, 후반 15분 페드로의 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봤습니다만..
후반 25분 피케가 퇴장과 동시에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면서 승부는 다시 혼돈 속
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볼점유 능력을 가진 바르샤를 숫적 우세를 가진 헤타페는 압도하
지 못했고, 후반 35분 보아텡의 퇴장까지 겹치면서 결국 3-1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는데요..
평소(?)처럼 화려한 드리블 선보이며 골/어시스트까지 기록한 메시가 이날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요, 비야/페드로 역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경기 중 벌어진 레드카드 두 장은 양팀 감독의 맘을 무겁게
했구여…담 경기 주전 한 명을 잃은 상태로 임해야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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