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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감독의 데뷰무대로 꽤나 시선을 끝었던 경기인데요..
레알은 독일 듀오 케디라-외질 대신 카날레스-라스 디아라를 선발로
내세우는 4-2-3-1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마요르카엔 특별히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지만 공미로 출전한 구즈만과
교체투입된 카베나기 정도가 낯익은 이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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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초반부터 호날두 , 디마리아, 이과인을 중심으로 레알의 공격이 매서웠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후반들어 초조해진 무링뉴감독은 카날레스/ 디마리아 대신 외질/벤제마를 투입
하면서 투톱에 가까운 공격진형을 짜게 되는데요, 이 때부터 레알 공격이 확실히
불붙었습니다만…역시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스페셜 원의 데뷰무대는 0:0무승부로
끝나게 됐는데요..
아무리 천하의 무리뉴감독이라 하더라도 레알을 정비하기 위해선 꽤나 시간이
많이 소비될 걸로 전망케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첫 부임인 탓도 있고요, 사실 여름시장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도 꽤 많았지요..
외질, 케디라, 디마리아등등…
월드컵 덕분에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탓도 있구 여러가지
불리한 요인들이 많지만, 무리뉴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왜냐면 레알이란 팀이 주는 무게감은 지구상 그 어떤 팀보다 무겁기 때문이죠..
챔스, 리그 우승을 시켜도 감독교체가 가능한 지구상 최대의 초호화군단..
첫 단추는 아쉽게도 무승부로 그쳤지만, 무리뉴가 슈퍼스타구단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구경 꺼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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