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WORLD

2번 봤을겁니다. 한 번은 그 아름다운에 깜짝

놀랬었구 두번짼 씁쓸한 모습으로 돌아섰지요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도 아쉽지만 상대 입장

에서 생각하지 못한 제 탓도 크다고 봅니다

속까지 자세히 훌진 못했지만 가장 우수하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에 표정 흑흑

짐 생각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만약 좀 만 더

여유를 자질 수 있었다면 ㅎㅎ 그래봐야 호주

머니만 더 가벼워겠지만여

용인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단 건 짐도 메모리합니다

아마 그 날 전반적으로 상당한 레벨이었죠

지금도 기록물이 남아있을 거예요 저한테

문자로 첨부했으니깐여 칼을 많인 댄 게

확실할 겁니다.

아주 드물게 2번 경험했구요 두 번째 이후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받구 다시 보진 않았지여

아니다 ㅎㅎ 한번 우연히 보긴 했습니다. 그 이후

약간의 진상도 제가 부렸던 것 같구요 에휴 이젠

모두 아련한 추억이 됐네여

피종류를 믿는다는 게 우습지만여

그래두 이 처잘 생각하믄 꼭 틀렸다구 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4년 정도 후에 비슷한 케이슨 봤을텐

데요 암튼 만약 현광 선배가 조금만 더

다녔다면

나 여친 세나마를 찍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착했구 아주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그 바닥 레벨을 생각하믄 절대 나쁜 수준은

아니었죠 어디서 뭘 하고 있을는지 ^^

근 1/10세기전 일이었는데요

예쁜얼굴이었던 건 맞는데 너무 오래전 일인지라

구체적으로 어땠는지는 가물가물합니다

당시 장치가 됐는지도 헷갈립니다. ㅎㅎ

안경을 끼지 않은 상태라서 정확도는 떨어지구요

아마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뒤졌을 겁니다.

혹시나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리

다행히 아직까진 문젠 없었습니다. ㅎㅎ

벌써 퇴임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거 아시나요?

그 때도 솔직히 불안하긴 했습니다

이전 담당관들이 썩 맘에 들지 않았구

얼마나 능력있고 좋은 사람인걸 잘 알았기 때문인데요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겐지 현재까진

예상대로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사령탑이 자기만의 스타일은 찾은 듯

싶어서리 최상의 결과는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

밥값은 할 듯 싶네여

그 때두 지금 기준으로 보면 결콘 존 모습이

라곤 할 수 없었는데요

그 땐 정말인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구 생각

했습니다. 분명 수준점은 맞았지요

수용과 더불어 해당 세계를 지배하는

뒷문 파수꾼이었는디..

90년대 들어선 어떤 언급도 없었단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설시전 오랫동안 큰 히터로써

명성이 정말 자자했는데요

나이 들어서 약 7년 동안 완전히 다

날려먹었습니다. 정말 깨끗이

뭔가 결정적인 순간 항상 뒤쳐지면서

목표완 거리가 먼 결과를 내곤 했는데요

이제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다면 야인

생활이 길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09년에서 근 5,6년간 똑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우연이 아니라믄..

체력상으론 분명 문제가 있는겁니다.

너무나 확연하게 통계가 잡히기 땜시

부인하기 쉽지 않은데요 올핸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첨 시작할 때

페이스와 아주 큰 차이는 없으니깐요

평생 걸려서 확립할 수 있는 것을 이 분은

일 년이면 해냈다구 하네요

덕분에 전 큰 무대에서 반드시 석세스할 것

이라 의심치 않았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는데요 여러 가지를

어중간하게 익히는 것보단 제대로 된

한 개가 더 낫다란 진리를 깨우치게

만들어줬습니다. 다만 그 탤런트가 쉽사리

꺽이진 않을거예요

간절히 빌어봅니다. 뒷간 갈 때 맴과 올 때

맘이 다르다는 건 익히 다들 아는 사실인데요

로테이션만 해주길 바랬건만, 딱 자릴 잡구

ps자체도 고급 레벨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겼구, 그게 큰 비극

으로 연결된 것 같은데요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욕심부리지 말구

한 걸음씩 다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